보도자료
정약용 송창의-화빈윤씨 유연지,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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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이산’ 후반부의 주요인물로 본격 등장한 정약용과 화빈윤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MBC 화면캡처  

MBC 특별기획 ‘이산’(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김근홍)에서 홍국영(한상진)의 퇴장과 함께 후반부 주요 인물로 등장한 정약용(송창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산’을 통해 새롭게 떠오른 배우 한상진은 12일 68회분에서 깊은 병을 얻어 유배지에서 결국 비장한 최후를 맞는다. 신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배지를 찾은 정조(이서진)는 홍국영의 마지막 유언을 듣게 된다.

홍국영은 정조의 손을 잡고 “전하를 모신 충심만큼은 진심이었습니다. 이생에서 전하를 모신 그 기억을, 전하께 받았던 이 모든 과분한 것들을 죽어서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임종을 맞는다.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하고 떠난 홍국영에 이어 정조시대 후반기를 주름잡았던 정약용이 등장한다. 정약용은 ‘이산’의 후반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인물로, 천재적인 두뇌와 성품으로 정조의 총애를 받는다. 서양식 축성법을 이용해 수원성을 완성하고 정조의 개혁정치를 뒷받침하는 등 역사에 남을 업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정약용은 정조의 배려로 장원에 급제하는데 그 과정에서 다소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홍국영 죽음으로) 울다가 웃다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약용 역을 맡은 송창의는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했으며 ‘황금신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카메오로 등장하기도 했다.

정약용과 함께 후반기 투입된 화빈윤씨(유연지)도 의빈성씨(한지민)과 긴장관계를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혜경궁 홍씨(견미리)의 총애를 받고 궁궐에 들어온 유연지는 KBS ‘황진이’에서 기구한 삶을 살았던 기생 ‘섬섬이’ 역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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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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