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 죽음에 ‘이산’ 시청률 폭발 31.2%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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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홍국영이 애절한 죽음에 MBC 월화드라마 '이산'이 30%대 인기 고공행진을 펼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대하사극 '이산' 68회는 전국기준 3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6일 67회가 기록한 30.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64회이후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산' 자체 최고시청률은 46회에서 기록한 35.4%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는 5.2%로 지난주 4.9%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강적들'은 8.1%로 지난주 8.2%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이산’은 중전을 시해하려던 죄로 강릉으로 유배된 홍국영(한상진 분)이 깊은 마음의 병을 얻어 정조가 보는 앞에서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때 정조의 최측근으로 그를 보위하던 홍국영은 당대 최고 권력을 거머쥐지만 이후 이산과 갈등 끝에 유배를 당했다. 결국 68회 비장한 죽음이 그려지며 극에서 퇴장했다. 홍국영은 '이산' 인기의 큰 몫을 한 캐릭터로 홍국영을 연기한 한상진은 '이산'이 만든 최고 스타 중 한명이 됐다.
역사상 홍국영은 효의왕후가 여동생인 후궁
원빈
을 독살했다고 판단해 왕비의 음식에 독약을 넣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했다가 계획이 사전에 발각돼 집권 4년 만에 가산을 몰수당하고 고향으로 쫓겨났다. 이후 화병을 얻어 유배생활 1년 만에 33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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