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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 이잎새, "이종수와 멋진 러브라인 기대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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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MBC 대하사극 '이산'에서 궁녀
'초비'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이잎새가 극중 대수(이종수)와의 못 다 이룬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산'에서
새침떼기 궁녀 초비 역을 맡아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던 이잎새는 극중 무사인 대수를 흠모하는 여인으로 나왔다. 하지만 대수는 송연(한지민)을
짝사랑하고 있어 초비의 마음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애틋하게 다가갔다.
그러나 극 후반, 송연이 정조(이서진)의 후궁이 되면서
시청자들은 홀로 남은 대수와 초비가 해피엔딩을 맞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추측을 했고, 연출을 맡은 이병훈 감독 또한 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병훈 감독은 송연에 대한 대수의 순수한 사랑을 그대로 남겨두고자 한다며 초비와 대수를 맺어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잎새는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솔직히 나는 대수를 좋아하고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감독님이 그만 마음을 접으라신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해피엔딩을 맞는 멜로연기를 하지 못한데 대한 안타까움을 밝히기도 했다.
"정말로 정말로 이번에는 멋진 러브라인을 기대하며 열심히 했는데"라며"아쉽지만 양상궁으로 다시 태어난 이상 궐에서 한번 날아볼까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이산', 새로운 옷을 입은 신선함을 연기에 넣어보자"며 각오를 다졌다.
[MBC 대사하극 '이산'에서 초비
역으로 눈길을 끈 배우 이잎새. 사진=이잎새 미니홈피]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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