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산’ 송연의 왕자 출산 시청자도 숨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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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산’과 아들 문효세자의 뭉클한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20일 MBC ‘이산’에선 송연이 드디어 문효세자를 낳았다.

송연의 순탄하지 않은 출산과정으로 산모와 아기 모두 위험한 순간을 맞았고, 시청자들 역시 숨죽여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봐야 했다. 같은 날 화빈 역시 옹주를 낳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화빈 처소에서 왕자를 기대했던 혜경궁은 옹주라는 소식에 발길을 돌려 송연에게 수고의 말을 건넸다.

출산 직후 송연은 중전과 혜경궁의 축하 인사를 뒤로 한 채 이산이 오지 않는 점에 대해 의아해 했다. 그 시간 이산은 옹주를 낳은 화빈 처소에 들러 화빈을 위로했다.

이튿날 이산이 송연의 처소를 찾았고 드디어 감격스러운 첫 부자상봉이 연출됐다. 출산 전부터 송연이 낳을 아기를 위해 천자문을 직접 필사해 만들고, 목검과 활을 준비해 두는 등 아버지 수업에 설레던 이산에게 왕자 출산은 너무 기쁜 일이었다.

“내 이 아이를 국본으로 세울 것이고 장차 내 뒤를 이어 이 나라의 임금으로 만들 것이다”

자신과 닮은 아이를 바라보며 이산은 눈가가 촉촉이 젖었다. 아버지가 된 벅찬 감격을 송연에게 세자 책봉 약조로 맹세했다. 송연 역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

이날 문효세자의 첫 등장에 시청자들은 “세자가 죽느냐”, “이산은 비극적 결말을 맺나”라며 극의 결말을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구혜정 기자 august1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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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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