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송연 출산&수원성 축조 경사났네! 30%대 고공행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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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MBC 월화드라마 '이산'이 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대하사극 '이산' 71회는 전국 기준 30.3%로 전날 32.1%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월화극 1위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최근 30%대의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산' 자체 최고시청률은 46회에서 기록한 35.4%다.
20일 방송된 '이산'에서는 송연(
한지민
분)이 마침내 아들 문효세자를 출산했다. 비슷한 시기에 회임을 한 화빈(유연지 분)은 옹주를 낳았다. 정조는 화빈을 찾은 데 이어 송연을 찾아가 안아주며 감격스러운 눈으로 “내가 이 아이를 국본으로 세울 것이고 장차 내 뒤를 이어 이 나라의 임금으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조 집권 중 가장 원대한 계획이었던 강력한 왕도정치의 상징인 수원성 건설이 본격화됐다. 정약용(송창의 분)은 폭이 좁고 수량이 적은 노량진에서부터 배를 연결하고 그 위에 상판을 얹어 ‘배 다리’를 만드는 방법으로 정조(이서진 분)가 요구한 “수천명의 사람들이 한강을 건널 방법”에 답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양에서 수원으로 대규모 인력을 이동시킬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한 정조는 조정 대신들에게 “사도세자의 묘를 천장(遷葬:능을 옮기는 것)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조정 대신들은 이에 대해 극심히 반발하지만 정조는 “충분히 신중한 판단이니 아무말 없이 뜻을 따르라”고 강하게 말했다.
정조의 수원성 축조는 정조의 아버지에 대한 효심과 노론에게 휘둘리는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토목 사업이다. 또 정조는 수원성을 세우며 조선의 수도를 한양에서 수원으로 옮기고자 하는 정치적 구상도 함께 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는 5.6%, KBS 2TV 월화드라마 '강적들'은 7.8%로 전날보다 각각 0.5%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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