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지민 자필 편지 인사 "송연 떠나도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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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지민이 하차를 앞두고 정성스러운 손글씨로 '이산'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MBC 대하사극 ‘이산’ 송연 역의 한지민이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 틈틈이 손수 적은 편지를 공개했다.

한지민은 “네티즌 여러분, 진작에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은 저이기에 좀 더 나은 송연이의 모습을 보여드린 다음에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이렇게 늦어져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산’ 팀은 힘든 가운데서도 늘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부족한 나의 모습이 있었더라도 송연이로서 사랑해주셨던 점 꼭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이산’이 끝나더라도 오래도록 가슴에 새겨주시고, ‘이산’이 빛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의 많은 스태프들의 노고가 있었던 점도 기억해 달라. 이 자리를 더불어 모두 고생해주신 ‘이산’ 팀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지민은 “네티즌 여러분도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28일 방송된 '이산' 73회에서 의빈 송씨는 장결병에 걸리며 죽음을 예고했다. 76회 최종회까지 3회를 남겨둔 '이산'은 74회에서 송연의 죽음과 정조의 마지막 꿈인 수원성을 축조하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산’의 뒤를 이어 다음달 16일 배우 김선아, 이동건이 출연하는 ‘밤이면 밤마다’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mk.co.kr]






200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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