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산’ 대수의 오열, 시청자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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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산’ 송연 죽음에 궐내 비통함 시청자 안방까지 전해져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이산’에서 송연이 평생의 정인이었던 정조의 품에 안겨 생을 마감했다.

2일 방송된 74회에서 장결병(간경변)에 걸려 죽음의 막바지에 이른 송연은 “전하의 곁에 평생 품어온 제 마음을 두고 갑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통에 빠진 궐내 분위기가 드라마 전반에 흘러, 이를 지켜본 시청자의 안방까지 숙연케 했다.

특히 대수의 오열은 시청자의 가슴을 더 아프게 했다.

그동안 송연에게 오빠이자 친구였던 대수는 “청국에서 의관을 데려와 이제 곧 당도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 김장환씨는 “송연이 눈을 감는 장면도 슬펐지만, 대수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나도 눈물이 났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2일 조사결과 ‘이산’은 지난 5월27일보다 1.9% 상승한 30.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KBS 2TV ‘강적들’은 8.4%로 지난주에 이어 8%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처음 방송된 SBS 월화극 ‘도쿄여우비’는 4.9%를 기록하며 지난 주 종영한 ‘사랑해’의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갔다.

ljh4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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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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