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장상용] 탤런트 한지민이 지난해부터 기발한 방법으로
모은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이 1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민은 지난해부터 거리에 나가 악수 한 번에 1000원씩
모금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인터넷 연예 인터뷰 프로그램 '왈가왈부'(news.kbs.co.kr) 최근 녹화에서
밝혀졌다.
사회복지학과 출신인 한지민은 평소 사회 복지에 뜻을 품고 있으며 틈이 나는 대로 거리로 나가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도 명동 일대에서 JTS라는 북한 전문 구호 단체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JTS 측은 "일반인들이 나서 거리 모금을 할 때보다 한지민이
참가할 때 모금 액수가 10배로 커진다. 항상 한지민이 모금 1위를 한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처음에는 그냥 나가서 얼굴만
비추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모금통을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하는 거였다. 당황스러웠는데 요령이 생기더라"면서 "나만의 방법을 만들었다.
1000원을 주는 사람하고만 악수한다"고 설명했다.
한지민이 모금한 1200만원은 JTS를 통해 북한 및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데 전달됐다. JTS는 이달 들어 북한 아사자들을 돕는 '북한 주민 아사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지민은 수 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던데 대해 "정준하·김태우 등이 나를 이상형이라고 말해왔지만 실제로 전화를 걸었던 사람은 없었다"고
웃었다. 지난 2년 동안 쉴 새 없이 드라마·영화에 출연한 한지민은 최근 MBC TV '이산' 녹화가 끝나며 휴식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