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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산의 송연, 한지민
인터뷰
“다치거나 아픈 곳 없이 끝나 감사하다.”
배우 한지민은 <이산>의 처음과 끝을 지킨 여주인공이다.
‘이산’의 그녀로 살며 도화서 화원을 거쳐 후궁에 이른 후, 이어지는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는 여인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지민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산>을 위해 고생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너무 많이
부족했는데 저를 빛나게 하기 위해 고생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긴 여정동안 크게 다치거나 아픈 곳 없이 끝난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지민은 <이산>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송연의 출산 장면을 꼽았다. 이서진 역시 “그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아이를 낳아 본 것 같았다”고 거들었다. 아직 결혼도 하지 한지민에게 쉽지 않은 촬영이었을 법하다. 한지민은 “굉장히 힘들고
심각한 장면이었다. 잘 끝나서 다행이다. 이서진이 가까이서 구경하고 있어 민망했다. 이서진이 장난도 많이 치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모두를 챙기며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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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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