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포, 5포를 넘은 7포의 시대. 포기할 항목엔 꿈과 희망이 추가되었다.
죽을힘을 다해 살았지만, 세상은 가혹하고 취업은 요원한 잔인한 현실.
그 앞에서 이 시대 청춘들은 한없이 작아진다.
그리하여 노력이 부족하다고 근성이, 열정이 없다고 매도당하며
아파야 청춘이라고 말하는 시대 앞에 그들이 묻는다...
당신들은 우리만큼 아파봤냐고.

이 드라마는 그런 그들의 질문이자,
청춘을 홀대하는 차가운 현실이 던지는 답변이다. v 내일이 없으니, 발칙하고 맹랑하게 할 말 하는 사회 신입생과
, 내일만 보느라, 몸 사리고 눈치 보는 사회 선배들이
부딪치고 깨닫고 사랑하며, 소통과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

양산박 같은 직장인들의 실적 전쟁, 눈치 싸움과 애환은
때론 찌질하고 때론 뭉클하지만 모든 순간 짠내나는 삶의 기록......
현실은 무겁지만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그 여정을 함께 즐기며 내일 아침, v 출근길의 만원 지하철이, 취업에 지쳐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조금은 즐거워지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