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에선 일일 시청률과 주간 시청률을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하지만 인터넷 매체, 신문, 잡지, 방송 등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것은 주로 상위에 포진 된 프로그램들의 시청률과 순위이다.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드라마의 경우 시청률이 낮아도 시청률은 대중매체를 통해 전달되지만 순위는 보도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AGB닐슨이나 TNS미디어 코리아는 KBS, MBC, SBS 등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방송 역시 함께 프로그램 시청률을 조사한다. 또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따로 구분해 시청률 순위를 매기는 자료를 내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는 주간시청률의 경우 지상파TV 프로그램의 순위를 350위까지 발표하고 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주간 시청률에 따르면 350개의 지상파 프로그램 순위 중 1위는 44.6%를 기록한 MBC월화사극‘주몽’이 차지했으며 2위는 26.6%를 보인 KBS ‘하늘만큼 땅만큼’3위는 24.5%의 KBS ‘대조영’으로 나타났다.

10위는 19.1%를 기록한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20위는 15.9%를 기록한 MBC 주말 드라마 ‘하야거탑’, 30위는 13.9%를 보인 KBS ‘부부클리닉’으로 조사됐다. 39위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한 두 프로그램으로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MBC ‘황금어장’이 차지했다.

그렇다면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주요 드라마의 순위는 어느 정도 일까. SBS ‘외과의사 봉달희’는 350개 프로그램 중 6위(21.2%), KBS ‘달자의 봄’은 11위(18.5%), MBC ‘궁S’는 162위(5.9%),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196위 (5.1%)로 나타났다.

[주간시청률(19~25일)에서 350개 프로그램중 각방송사의 수목미니시리즈의 순위를 보면 '달자의 봄' 11위, '외과의사 봉달희' 6위, '궁S'는 162위로 나타났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