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애 기자]MBC 창사 4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이 3월 6일 81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몽’이 기록에 기록을 더하며 드라마 역사에 남긴 흔적들은 다음과 같다.

35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 기록

‘주몽’이 35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장정을 마칠 전망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주몽’은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방송된 프로그램 중 47.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주몽’은 2000년 이후, 34주간 연속 1위라는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12월 마지막 주 불방 제외 시).

2위를 차지한 KBS 1TV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과는 19.8%포인트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6일 종영하는 ‘주몽’은 최장 기록인 35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국민드라마 탄생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따르면, 종영까지 1회분을 남겨두고 있는 ‘주몽’이 기록한 최고 일일시청률은 50.6%로 2월 27일 방송된 79회분에서였다.

50%의 시청률에 도달하면 이른바 국민드라마라고 한다. 같은 시간에 시청자들의 절반 이상이 ‘주몽’을 본 것. 특히 ‘주몽’은 케이블, 위성, 디지털 등 다매체·다채널화된 방송 환경에서 50% 넘는 시청률을 달성해 더욱 값진 기록이 됐다.

‘주몽’이 처음 50%를 넘긴 것은 지난 1월 31일 71회분에서였으며, 이때 5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 5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에는 ‘주몽’을 비롯해 ‘허준’(62.5%), ‘진실’(53.6%), ‘태조왕건’(56.6%), ‘야인시대’(50.0%), ‘파리의 연인’(56.3%), ‘대장금’(55.5%), ‘내 이름은 김삼순’(50.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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