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내년 상반기에 이지아를 입도선매하기 위한 방송, 영화, CF계의 섭외 전쟁이 치열하다.

　인기 사극 '태왕사신기'의 쉴틈없는 촬영 스케줄 때문에 모든 일정을 드라마 종영 이후로 미뤄놓은 상태지만 한번 검토만이라도 부탁한 드라마 대본이나 영화 시나리오가 수북히 쌓여 있다.

　한 작품만 보고 연기력이나 스타성을 판단하기는 섣부른 감이 있지만 생짜 신인으로 주인공을 맡았음에도 불구, 전혀 위축되지 않고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게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CF 쪽 러브콜은 일찌감치 시작됐다. 애니타임, 이자녹스 화장품과는 이미 모델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다른 몇몇 CF 제안 중에서도 이미지가 맞는 브랜드를 신중히 검토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를 더할수록 높아지는 인지도와 인기에 모든 것이 베일에 쌓인 신선함까지 갖췄음에도 불구, 기존의 톱스타 보다 저렴한(?) 모델료나 출연료는 연예계의 현 시장에서 그녀만 가진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수지니와 기하, 담덕의 삼각 관계에 수지니와 기하의 출생의 비밀까지 얼키고 설키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로 고조된 '태왕사신기'는 목요일(15일) 방영에서 31.6％(TN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