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과 술을 마신 뒤 잔뜩 취한 유진은 비에 온몸이 젖은 채로 집에 들어간다. 유진
은 유원장과 진수자에게 무릎을 꿇으며 용서해 달라고 말한다. 뭘 용서해 달라고 묻
는 진수자에게 유진은 엄마가 울게 되더라도 문희와 헤어질 없다고 한다. 

불안한 진수자가 유진에게 숨기는 게 혹 문희의 과거냐고 물어보자 유진은 그렇다
고 대답한다.곰곰히 생각하던 진수자가  그 갈비집 사장이 문희의 옛날 남자였냐며 
둘이 어느 정도 사이였냐고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