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선의 아우. 몽고와의 전쟁 중 수없이 많은 공을 세운 명장. 그러나 최항의 횡포에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자주성 전투에서 불굴의 용맹으로 고려무인의 정신을 빛낸 명장. 지나친 강직함으로 죽음의 위기를 맞기도 한다.

무려 12년간의 팔만대장경 조성을 감찰하고 완성시킨 교종계의 승려이자 왕사. 많은 저술을 남기기도 한 희대의 학승.

흥왕사 승려

송이의 몸종. 최양백을 짝사랑한다.

최향에게 충성을 바치는 측근

도방의 여종. 월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도방 부엌을 진두지휘하는 노예 출신의 독한 여인.

송이의 몸종. 심성이 곱고 착하다.

몽고군 대원수

김준의 첫사랑 여인으로 최충헌의 노비. 김준과의 혼인 전날 끔찍한 사건을 겪고 목을 매고야 마는 비련의 인물.

일찍 깨달음을 얻어 세상에 걸림이 없는 고승이자 괴승. 수기의 사제로 김준과 월아를 거두어 기른 깊은 인연이 있다.

김준과 같은 노예출신. 김준의 도움으로 면천되어 평생의 동지가 된다. 노예들 중 가장 연장자.

승려출신의 장수로서 몽장 살례타이를 죽였다. 이후에도 군인으로서 많은 군공을 세웠다.

흥왕사 승려

죄를 짓고 위기에 몰렸을 때 김준에 의해 구원을 받고, 그를 양아버지로 모신다. 대 몽고 항쟁의 핵심인물로 김준의 유능한 부하가 된다.

김준이 노예시절부터 동고 동락했던 동생이자 그의 충복.

최우(=최이)의 아우. 후계자 투쟁에서 패배하고 목숨을 잃는다.

최우의 기생에서 난 아들. 어릴 때부터 망나니 짓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쫓겨나 절에 가 강제로 머리를 깎는다. 훗날 김준의 도움으로 제3대 막부 주군에 오른다. 승려 때 이름은 만전.

최우의 기생에서 난 망나니 아들.

최우의 처.

최우의 최 측근 가신이자 무장. 김준을 이끌어주고 후원한다. 성격이 다소 거칠고 단순 무지한 면이 있다.

최우의 가신이자 무신. 인물의 도량이 넓고 그릇이 크다. 김준의 후원자.

대씨부인의 아버지이자 최우의 장인. 오랫동안 권력의 중심에서 최우의 병풍이 되어주었다.

최이의 후처(계씨). 대집성의 딸로 용모가 아름다워 그녀가 과부였음에도 정식 부인으로 맞아들였다.

원래 최향 측근의 젊은 장수로 총명하고 용맹하다. 특유의 배포 덕분에 최향이 폐위된 이후에도 최우에 의해 구제된다.

동국이상집의 저자로 고려 때의 손꼽히는 시인이자 학자. 관운이 없어 스스로 최충헌에 청하여 어렵게 벼슬을 얻고 충성을 다한다.

고려의 황제로 최충헌에 의해 옥좌에 올랐으나, 평생 무신정권의 눈치를 보며 임금의 권위를 인정받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