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1

SBS '연개소문'과 KBS '꽃피는 봄이오면'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중견배우 김갑수(50)가 이번에는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명길(45)과 애틋한 첫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김갑수는 오는 12일 첫방송하는 MBC 새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극본 박지현 연출 이형선)'에서 극중 여주인공 장선희(최명길)가 평생 단 한번 사랑하는 국어강사 준석 역으로 등장한다.

선희의 딸 은주(이윤지)의 아버지이기도 한 준석은 훗날 장모인 정자(정혜선)의 반대로 선희를 잃게 되지만, 여전히 그녀의 주위를 맴돌며 한평생 그녀만을 그리워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한편, 두 가족의 삶의 모습을 통해 현대 사회 가정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보고자 기획된 이 드라마는 MBC '이브의 모든 것', '사랑을 할 거야'를 집필한 박지현 작가와 영화 '무도리'를 연출한 이형선 감독이 손잡은 작품이다.

마이데일리 장서윤 기자(ciel@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