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아침드라마 ‘내곁에 있어’(극본 박지현 연출 이형선)에서 윤섭 역으로 활약 중인 김정욱이 상대 배우 이윤지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김정욱은
지난해 MBC 화제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덕구로 출연해 강자(정수영 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순진한 농촌 총각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정욱은 최근 리뷰스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인 이윤지와 평소 촬영장에서 얘기도 많이 하면서 친하게 잘 지낸다.
그러다가도 큐 사인이 들어가 이윤지를 바라보면 눈물부터 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눈이 촉촉하게 젖어 있으면 이윤지도 이내 눈이 촉촉해진다. 아마도 서로 극중 윤섭과 은주가 되어 연기에 몰입하는 거 같다”며 “또한 내가
연기자 이기 이전에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윤지를 바라볼 때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게 되는 여자로 다가와 애절하게 느껴진다”며 극중 역할에 몰입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김정욱은 시청자들에게 “아직까지 내면으로 갈등하는 윤섭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아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을 받는 거 같다. 앞으로 윤섭이
겪게 되는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6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를 통해 연기자로 입문한 김정욱은 SBS ‘카이스트’ KBS ‘학교’ SBS ‘해변으로 가요’ MBC ‘환상의 커플’
등을 거쳐 현재 MBC ‘내곁에 있어’ 남자 주인공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다. 데뷔 10여년 경력을 지닌 김정욱은 조바심 내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10년, 20년 그리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때까지 연기자로 오래 기억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리뷰스타
김은주 기자(www.reviewstar.net)
2007.03.23
(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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