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1

노총각 배우 박상민(37)이 결혼 계획에 대해 털어놓았다.

박상민은 23일 서울 목동의 SBS홀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불량커플'(이명우 연출 최순식 극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서 여복이 없었는데 매력적인 여배우 2명과 키스신도 있고 해서 행복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상민은 산부인과의 김윤석 역을 맡아 최정윤 채민서와 삼각관계를 연기한다.

지난 3월 MBC 아침드라마 '내 곁에 있어' 제작발표회장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털어놓은 박상민은 결혼에 대해 묻자 "여자친구와는 잘 만나고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있다고 결혼하나요. 아직 결혼 이야기를 하기는 이르다"고 답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박상민은 "그동안 기본적인 연기력을 갖추지 못한 신인급 여배우들이 상대역이어서 혼자 드라마를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이 컸다. '내사랑 못난이'를 할 때 상대역이 김지영씨로 결정되자 처음에는 시큰둥했는데 첫 대본리딩을 마친 후 김지영이라는 배우가 아니면 안 될 역할이었다. 김지영씨 덕분에 내 연기를 더 끌어낼 수 있었고 작품을 잘 마치게 돼 무척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불량커플'은 '푸른 물고기'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