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은 최근 2집 ‘할말이 너무 많아요’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모든 활동을 접은 채 병원치료에만 전념하고 있었다. 그런데 뜻밖의 소식에 추가열은 오랜만에 활짝 웃을 수 있었다.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곁에 있어’(박지현 극본, 이형선 연출) 제작진에서 추가열의 ‘할말이 너무 많아요’를 삽입곡으로 쓰고 싶다는 제의가 들어온 것.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 추가열의 노래를 들은 ‘내곁에 있어’의 음악감독은 가사의 애절함과 추가열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호소력이 드라마와 딱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고 수소문 끝에 추가열 측에 드라마 삽입곡으로 쓰고싶다는 제의를 해왔다.

추가열은 “예전에도 드라마 음악에 쓰고 싶다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정작 드라마에 삽입된 적은 없었다. 이번에도 안 나오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인기 드라마에서 내노래가 나오니깐 너무 기뻤다”며 “빨리 치료를 끝내고 다시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명길 이윤지 임채무 등이 주연을 맡은 ‘내곁에 있어’는 이른 아침 시간 방영되는 일일드라마임에도 2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스포츠월드 홍동희 기자 mysta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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