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연기자 은이 MBC 월화드라마 ‘늑대’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룹 샤크라 출신인 은은 ‘늑대’에서 엘리베이터걸 오현주
역을 맡은 신인 연기자. 은은 연기 데뷔작인 ‘늑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하지만 주인공
문정혁과 한지민의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해 촬영이 지연되면서
은은 그저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은의 한 측근은 “촬영이 중단됐을 때 은은 부상을 당한 배우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데뷔작품이었던 ‘늑대’가 중단 것에 많이 힘들어했던 것도 사실이다”고 당시 은의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아직 ‘늑대’의 촬영 재개에 대해 정확한 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은은 곧 마음을 추스르고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촬영을 위해 꾸준히 개인지도를 퉁해 연기에 대한 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은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그룹
신화의 소속사인 굿이엠지에 새둥지를 튼 은은 본격적인 연기자로 변신을 선언하고 개인교습과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착실하게 연기력을 쌓아왔다. 드라마
초반 은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늑대’가 방송된 후 그녀의 연기를 비난하는 의견은 많지 않았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은이 촬영 재개 여부에 난항을 겪고 있는 ‘늑대’를 통해 다시 브라운관에서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SEN 박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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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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