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수와 형철을 딱 반반씩 섞어놓은 사람 있다면 당장 내사람으로 만들겠다"
MBC 일일극 `얼마나 좋길래`에서 착한 섬처녀 재희의 무공해 사랑이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극중
재희는 오빠 동수(김지훈)의 연적인 야망남 형철(정찬)을 짝사랑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섹시하고 도회적인 이미지에서
청순한 재희 역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고 있는 연기자 신주아는 "동수와 형철을 딱 반반씩 섞어 놓은 사람이 있다면 당장 내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 동수같은 사람은 찾기 쉽지 않을 것같다"며 "가난하지만 성실하고 마음도 진실하고
착한데다가 다정다감하고 잘 생기기까지, 여기에 형철의 카리스마가 합쳐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다"고 덧붙였다.
신주아는 드라마와
관련 재미있는 촬영 에피소드 역시 털어놨다. 대형 할인마트에서 다시마 국수를 팔다가 형철(정찬)의 등장으로 당황해서 말을 더듬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 이에 평소 그녀의 활달한 성격을 알고 있는 스태프들이 더듬거리며 진땀 빼는 그녀의 연기가 재미있었는지 웃음을 참는 것 같았고, 마지막
대사를 다 하려는 순간 한 스태프가 그만 웃음을 참지 못하고 `하하하` 크게 웃어버린 일이 있다고 밝혔다.
재희의 활약은 앞으로
`얼마나 좋길래`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전망이다. 선주와의 결혼으로 이대양수산의 오너가 될 야망을 가진 채 야비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형철. 재희의 계산속 없는 무공해 사랑이 꽁꽁 언 형철의 마음을 천천히 녹여줄 예정이기 때문.
등장인물들의 사랑행보가
빨라지면서 더욱 흥미를 돋우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신주아가 재희 캐릭터에 어떤 매력을 배가시켜 형철과의 러브모드에 호응도를 높여줄지 기대된다.
TV리포트 하수나 기자(mongz11@naver.com)
2006.09.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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