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소문난 칠공주 종영으로 시청률 20%대로 성큼
 
 
 
[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MBC 주말연속극 '누나'가 19.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6개월만에 시청률 20%대를 바라보게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의 8일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일 방영된 MBC 주말 연속극 '누나'는 19.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해 8월 12일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20%대를 바라보게 됐다.

'누나'는 KBS 2TV 주말 연속극 '소문난 칠공주'의 아성에 밀려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31일 '소문난 칠공주'가 종영하며 6일 방영분이 15.9%의 시청률을 보인데 이어 하루만에 다시 3.3%의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며 20%대의 시청률을 넘보게 됐다.

'누나'는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남동생 둘을 떠맡게 되면서 난생 처음 가난을 겪게 된 윤승주(송윤아 분)가 국문과 시간 강사로 일하고 있는 옛 남자 친구 김건우(김승주)의 도움을 받아 다시 꿋꿋이 일어선다는 내용의 성장 드라마. 방영 초기부터 따뜻한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한편, '소문난 칠공주' 후속으로 방영되는 KBS 2TV의 '행복한 여자'는 2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영 6개월 만에 시청률이 급등한 MBC 주말 연속극 '누나' 사진=MBC제공]

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2007-01-08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