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익숙해 졌기에 그 소중함을 잠시 잊은 사람들. 그것이 바로 가족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에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도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서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닐까.
일명 ‘부부’ 라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때로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혹은 또 다른 이유로 너무나 거대한 벽에 가려져 서로를 바라볼
수 없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습관들이 그들 앞에 닥친 난관으로 인해 (혹은 그것이 가끔은 아주 큰 행운일수도 있지만) 그들을 영원히
갈라서게, 아니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베스트극장-옆구리와 허벅지’는 예전의 그 간절한 사랑을 잊고 사는 부부들에게 혹은 그 소중함을 잠시 잊고
지내는 가족에게 그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하며 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출근하는 아내 대신 살림하는 남편 준호 역은 이상우가 맡았다. 작가 남편을 둔 죄로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경미 역에는 유혜정이,
본의 아니게 준호의 작품 활동에 치명적인 피해만 끼치는 은희 역은 방은희가 각각 맡았다. MBC ‘베스트극장-옆구리와 허벅지’는 13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newsen@newsen.com)
2007.01.09
(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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