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우직복고남'으로 결혼하고픈男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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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구요? 만약 제가 여자라면 저도 건우와 결혼하겠습니다."

MBC 주말드라마 '누나'에서 대학강사 건우 역을 맡은 김성수가 듬직하고 따뜻한 매력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 김건우를 '우직복고남'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최고의 남성상으로 꼽고 있는 것.

이에 김성수는 "며칠 전에 어떤 여성분께서 제게 '건우 같은 남자라면 시집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너무나 기뻤다. 사실 다른 작품을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예전에는 주로 냉정한 성격의 엘리트나 부자와 같은 역할들을 많이 했서 그런지, 연기하면서도 '나와 너무나 다른 방식으로 사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도 건우에게 많은 공감을 느낀다고 하시는데, 저 또한 건우를 연기하면서 많은 공감을 한다. 건우가 느끼는 연인과 가족에 대한 사랑, 아픔 등이 절실하게 느껴진다"며 "제가 여자라면 저도 건우랑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선량하고 듬직하고 너무나 좋은 남자다. 건우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재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절망의 벼랑 끝에 선 승주 가족에게 든든한 희망의 끈을 던진 건우 그는 이미 만인의 오빠와 연인이 됐다"(yWO1989), "건우는 정말 요즘에 보기힘든 새로운 남성상인 것 같다. 듬직하고 올바르고, 부모님과 가족을 위하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순정까지 가진 최고의 남자라고 생각한다"(sanzo486), "건우 같은 남자와 사귀면 얼마나 행복할까! 건우 같은 남자 만나고 싶다(MARUZA)" 등 김성수를 칭찬하는 글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한편 '누나'는 지난 7일 시청률 19.2%을 기록하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뉴스]






2007-01-12 (08: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