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ㆍ한혜진, '주몽' 종영 '잊을 수 없는 1년'

조선일보JNS 박근영기자

MBC 인기 드라마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과 한혜진이 드라마 종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주몽'의 주인공 송일국은 5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주몽'이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에 참여한 수많은 분들의 땀과 눈물과 열정이 있었던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이라는 촬영기간을 거치며 내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 그 단점까지 좋게 봐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념사진 촬영후 인터뷰에서 그는 "'주몽'의 성공은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모든이들의 결과물이다"며, "'주몽'은 운명같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은 항상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워 힘든줄 모르고 일했다. 오늘 아침까지 촬영했다"며, "앞으로 3일동안 잠만 자고 싶다"고 말하며 다시한번 종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소서노' 로 '주몽'에서 열연했던 한혜진은 감정이 북받쳤는지 말을 꺼내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다 옆에 있던 전광렬에게 마이크를 건내며 마음을 가다듬은 후“다들 너무 고생 많이 하셨는데...”라고 짧게 말한뒤 다시 말을 잇지 못했다. 다시한번 마음을 진정시킨 한혜진은“너무 감사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들 다시 보고 싶을 것 같아요”라고 겨우 말을 맺었다.

34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주몽' 오는 6일 81회를 최종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후 12일 '주몽' 하이라이트가 방영되고. 13일은 송일국·한혜진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하는 특별 토크쇼 '주몽 스페셜-끝나지 않은 신화'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2007-03-06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