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김윤아, MBC 베스트극장 출연
명계남, ‘자우림’의 김윤아, 붐…. 별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한 드라마에서 만난다. 오는 10일 밤 11시40분 방송되는 MBC 베스트극장의 ‘드리머즈’(극본 유희경, 연출 최병길)가 그것. 베스트극장은 10일 방송을 기점으로 신선한 감각과 독창적 형식으로의 ‘리모델링’을 위해 약 2개월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드리머즈’는 일반인에겐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확하게 미래를 짚는 예지몽을 꾸지만 현재를 볼 수 없는 맹인 강수(명계남 분), 다른 사람의 꿈을 읽을 수 있는 민경(이일화 분), 지독한 몽유병을 가진 우람(정지순 분), 다른 사람을 잠재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 간호사(조재완 분), 강수의 딸이자 잠을 자면서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현재를 읽을 수 있는 솔희(박채경 분) 등이 그 주인공. 이들이 꿈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지한 역에는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호위무사로 얼굴을 알린 이시환이 캐스팅됐다. 드라마의 화자로 등장하는 김시화 역은 혼성 4인조 락그룹 ‘자우림’의 김윤아가, 사건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은교 동생은 붐이 각각 맡아 출연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2007.03.05 (1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