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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3년만에 지상파 복귀 …MBC 새주말극 첫 촬영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3년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김민종이 무난히 첫 촬영을 마쳤다.

김민종은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 후속으로 첫 방영되는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 캐스팅돼 2005년 방영된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후 3년여 만에 지상파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06년 방영된 tvN '하이에나' 출연을 감안하면 1년 반만의 드라마 복귀다.

'천하일색 박정금'은 수다스럽고 억척스러우며 때로는 뻔뻔한 아줌마 형사 박정금(배종옥)의 일과 삶, 이혼과 재혼, 가족과의 화해를 그린 작품. 김민종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변호사로 성공하는 한경수 역을 맡아 타이틀롤을 맡은 배종옥을 비롯해 손창민, 한고은과 사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김민종은 이번 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능숙한 연기력으로 역할을 소화해냈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출연진 전원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워낙 베테랑급 배우들이 모인 터라 별 무리없이 첫 촬영이 진행됐다"며 "배우들간 단합도 잘 되고 여러모로 조짐이 좋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민종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천하일색 박정금'은 최근 포스터 촬영까지 마쳤으며, 2월2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얼마 전 MBC 새 주말극 첫 촬영에 돌입한 배우 김민종. 사진=마이데일리DB]

2008-01-18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