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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김민종과 연인 됐어요!"

한고은(33)이 김민종(37)의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다음달 2일부터 방영되는 MBC의 새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약혼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고은은 지난해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독립운동가로 열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트레이드마크인 도도한 현대 여성으로 돌아온다. 남자관계가 복잡한데다 외향적인 화려함을 쫓는 철부지 캐릭터로 김민종을 사이에 두고 극중 박정금 역할의 배종옥과 연적으로 부딪치게 된다. 그는 “‘경성스캔들’ 이후 6개월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번 역할이 제멋대로인 캐릭터지만 간혹 얄미운 행동을 하더라도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훈기자 dica@-주소창에 '스포츠'만 치시면 스포츠서울닷컴 기사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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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7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