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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유라' 한고은, 팜므파탈 매력 눈에 띄네

<조이뉴스24>

한고은이 새드라마에서 특유의 팜므파탈(femme fatale)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고은은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사공유라 역을 맡았다. 새아버지 박봉필(박근형 분)과는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어머니 덕에 봉필의 딸이 돼 풍족함을 누리고 산다.

이런 피해의식으로 사공유라는 유부남, 총각 가리지 않고 동거에 동거를 거듭하는 자유연애주의자가 됐다. 게다가 성격에도 결함이 있어 늘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남을 무시한다.

지난 9일 방송에서도 한고은의 팜므파탈적 매력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공유라는 한경수(김민종 분)에게 "웃기지 말아. 난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겪으며, 저지르며 살아온 사람이야. 나중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진저리를 칠지도 몰라. 그러니까 떨어져 나갈거면 지금 떨어져 나가. 괜히 정든 다음에 벌레떼내듯 까지 말고…"라고 말하며 매몰차게 떠난다.

시청자들도 이같은 한고은의 연기에 대해 호평 일색이다. 시청자 게시판에서 아이디 'KIM2***'는 "저번 '경성스캔들'에서, '사랑과 야망'에서, 그리고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 정말 짧은 시간에 무섭게 변하는 연기자인 것 같다"고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에 놀랐다.

아이디 'S71***' 역시 ''경성스캔들'의 완소캐릭터들이 아직도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시청자 중 한사람이다. (중략) 그때보다는 좀더 연기가 디테일 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김민종과 오토바이를 탈 때는 자잘한 표정연기까지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한고은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이밖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한고은의 악녀 연기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때문에 '사공유라' 한고은이 앞으로 이어질 김민종과의 러브라인, 박정금과의 깊은 골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008-02-10 (1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