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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일색 박정금', MBC주말드라마 부활 이끄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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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연출 이형선, 극본 하청옥)이 3회만에 시청률 20%대에 근접하며 MBC 주말드라마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의하면 9일 방송된 '천하일색 박정금'은 18.1%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회 14.3%의 시청률로 출발한 '천하일색 박정금'은 2회에서 16.6%, 3회에서는 18.1%을 기록, 매회 2% 포인트 안팎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20%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동안 MBC는 '주몽' '태왕사신기' '이산' '뉴하트' 등 평일에 방송되는 드라마에서는 3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드라마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으나, '문희' '누나' '깍두기' 등의 주말드라마에서는 10%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천하일색 박정금'은 이미 첫회에서 이러한 시청률 공식을 깨며 이변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주인공 배종옥에 대한 호평이 줄이으면서 MBC 주말드라마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일 함께 첫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와 첫회에서는 10.4% 포인트나 뒤지는 등 첫출발은 불안했으나, 이후 점점 격차가 줄어들어 9일 방송에서는 22.9%로 급락한 '엄마가 뿔났다'와 4.8% 포인트까지 시청률 차이를 좁혀 앞으로 두 드라마가 어떤 경쟁을 벌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천하일색 박정금' 9일 방송에서는 이중계약 사기를 당해 한 아파트에 동거하게 된 용준(손창민)과 정금(배종옥)이 티격태격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내용이 코믹하게 그려졌고, 데이트를 청하며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경수(김민종)와 여전히 경수에게 차갑게 대하는 유라(한고은)의 줄다리기가 그려졌다.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 사진=MBC] 2008-02-10
(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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