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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소매치기 깜짝 출연…'딱이네!'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안방극장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맛깔스럽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타블로는 23일 방송된 MBC TV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 출연해 배종옥(박정금)에게 붙잡힌 소매치기 범인을 연기했다. 극중 타블로는 형사 배종옥에게 붙잡히지만 의리를 생각해 끝까지 공범에 대해 밝히지 않는, 취조하는 형사로서는 짜증나는 범인 역할이다.

타블로는 버릇없지만 인간적인 범인으로 출연해 배종옥의 화를 돋우는 연기를 충실히 해냈다. 배종옥에게 맞고, 발길에 채이는 등 취조를 당하면서도 시종일관 빈정대고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는 연기가 인상을 줬다. 배종옥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발로 차이는 등 수난을 당하는 용의자로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다.

짧지만 인상적인 타블로의 깜짝 출연에 시청자들은 타블로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시청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MBC 드라마넷과 (주)인디스토리가 함께 제작한 영화 옴니버스 판타지 '판타스틱 자살소동'으로 연기자 데뷔를 했다.

2008-02-24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