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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TV]‘박정금’ 엇갈린 사랑 흥미진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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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하청옥 극본, 이형선 연출)이 정금(배종옥) 경수(김민종) 유라(한고은) 용준(손창민)의 엇갈린 사랑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유라와 약혼하게 된 경수는 정금을 찾아가지만 정금은 마음을 숨기고 쌀쌀맞게 군다. 그런 정금을 이해하면서도 경수는 자신의 답답함을 토로한다. 흔히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하는 고민들은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비단 여자들만의 특징은 아니다. 남자도 때론 답답한 마음을 혼잣말처럼 내뱉을 때가 있다. 사랑하는 정금이 아닌 유라와 약혼을 해야 하는 경수는 마음속으로 울고 있었을 것이다. 〈 박준범기자 pharos@kyunghyang.com 〉 2008-03-10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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