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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일색 박정금`에도 마봉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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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천하일색 박정금'에 마봉춘이 등장한다. 마봉춘은 한 때 버라이어티 오락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목소리만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나경은 아나운서를 지칭했던 이름. 또 마봉춘은 MBC의 약자로 풀이되기도 해 여러모로 MBC와는 인연이 깊은 이름이다. 그런 마봉춘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에 오는 22일 방송분부터 긴급 투입된다. 방송인 이매리가 연기할 마봉춘 교수는 손창민이 맡고 있는 용준의 형 용두와 코믹 커플을 이뤄 새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박준규가 연기하는 용두는 그간 의사동생을 뒷바라지 하느라 자기 건사도 못하고 홀로 중년을 맞이한 인물. 제작진은 그런 박준규에게 새로운 짝을 만들어 드라마의 코믹 요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마봉춘은 용두가 살고 있는 아파트 옆집으로 이사온 시 전공 문학 교수님으로, 말쑥한 정장에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강아지를 끌어안은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마봉춘과 용두의 첫대면이 이루어지는 엘리베이터에서 마봉춘은 장을 보고온 박준규에게 파 한뿌리와 라면 한 개만 꿔달라고 대뜸 말을 건네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범상치 않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촬영을 마친 이매리는 “아주 재미있는 캐릭터인것 같아 연기하면서도 재미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재미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배종옥 선배와는 미림여고 선후배사이여서 더 반갑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경수와 유라의 결혼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천하일색 박정금'은 새로운 에피소드와 이야기로 본격적인 2라운드를 맞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mk.co.kr] 2008-03-20
(1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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