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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봉춘’ 드라마에 뜬다…‘천하일색 박정금’ 이매리 투입

오락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에 ‘마봉춘’이 등장한다. MBC 주말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에 마봉춘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22일 15회에 긴급 투입되는 극중 마봉춘 교수는 용준(손창민)의 형 용두(박준규)와 코믹커플을 이뤄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봉춘은 한때 MBC ‘무한도전’에서 목소리로 출연해 묘한 호기심을 불러있으킨 나경은 아나운서를 지칭했던 이름이다. 네티즌 사이에서 마봉춘의 인기가 수직 상승하면서 MBC의 약자라는 등 마봉춘이란 이름을 분석하는 게시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제작진은 묘령의 인기 브랜드 ‘마봉춘’을 경수(김민종)와 유라(한고은)의 결혼 이후 2라운드에 접어든 드라마에 새로운 코믹 요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매리가 연기할 마봉춘 캐릭터는 용두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옆집으로 이사온 시 전공 문학 교수님이다.

첫 촬영을 마친 이매리는 “연기하면서도 재미있다”며 “앞으로 박준규씨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배종옥 선배와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미림여고)여서 더 반갑다”는 말을 덧붙였다.

〈 강석봉기자 〉

2008-03-21 (2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