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관리자 | 조회: |
| 배종옥 연기대상 일침 "상 가치 떨어져" | |
|---|---|
[TV리포트]2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선 탤런트 배종옥이 출연, 방송사들의 연말 연기대상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눠주기식’으로 비춰지고 있는 연말 시상식 이미지 쇄신을 위해 방송 3사가 상을 통합해야 된다는 주장. 이는 배종옥이 ‘골든체스트상’을 받은 사연을 설명하는 과정에 나왔다. ‘골든체스트상’은 불가리아 방송위원회가 주최하는 동유럽 최고 권위의 드라마 시상식. 배종옥은 지난 2005년 제 30회 시상식에서 KBS HD문학관 ‘내가 살았던 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종옥은 당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받은 양피지 상장과 유화 부상을 공개했다. 영화로 치면 칸이나 베를린 영화제 정도로 유명한 드라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음에도 불구, 아무도 몰라줘 속상해 직접 가져왔다는 것. 배종옥은 “그렇다면 수상에도 불구, 대중들이 몰라주는 원인은 뭐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스타성이 부족해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처음엔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알게 됐다는 설명. 국내 연기대상 시상식에 대한 물음엔 “너무나 많은 배우들에게 상을 나눠주니까 상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다. 방송 3사가 통합해 ‘나눠주기식’에서 탈피, 정말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한다”는 나름의 생각을 전해 주위의 공감을 샀다. 배종옥은 “그렇다면 ‘천하일색 박정금’은 기대해 볼만 하냐”는 강호동의 말에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면서 “머지않아 ‘천하일색 박정금’이 주말강자로 자리잡다라는 기사를 보고싶다”는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배종옥은 이같은 사연 외에도 14년간 싱글맘으로 살아온 이유, 숨은 가족사 등 방송에서 들려준 적 없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특유의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내 시선을 모았다. (사진=방송장면)[최정윤 기자 / boo10000@naver.com] 2008-03-27
(07: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