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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5년 만의 가수 컴백?...드라마 OST참여

　'5년 만의 가수 컴백?'

　배우 김민종이 5년 만에 가수로 마이크 앞에 섰다. 주말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MBC)에 출연 중인 김민종은 극 중 자신의 캐릭터 한경수의 테마곡인 '이별도 사랑이다'를 직접 불러 OST에 수록했다.

　'이별도 사랑이다'는 극 중 유라(한고은)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정금(배종옥)에게 향하는 마음을 돌리려 애쓰는 경수의 안타까운 상황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지난 일요일(30일) 방영된 18회분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 2003년 8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던 김민종이 모처럼 가수로 돌아온 것은 시청자들의 적극적 요청이 있었기 때문. 이 곡은 신인가수 경성현이 불렀는데, 김민종의 목소리로 다시 듣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보고 이형선 감독이 제안해 이루어졌다.

　김민종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노래여서 설레고 긴장됐지만, 경수의 마음을 담아 부르려고 노력했다. 드라마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노래와 더불어 시청자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민종이 참여한 '천하일색 박정금' OST는 오는 7일 발매된다.

　< 이정혁 기자 scblog.chosun.com/jjangga7>

2008-03-31 (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