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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효녀 '박정금', 3회 추가 연장‥총 53회로 8월 마침표

[마이데일리 = 고홍주 기자] MBC 주말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이 3회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27일 기자들과 만난 이은규 책임 프로듀서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3회 연장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40부작으로 기획돼 2월초 안방에 첫 선을 보인 '천하일색 박정금'은 이미 10회 연장을 확정 지은 데 이어 3회 연장을 추가함에 따라 오는 8월초 53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천하일색 박정금'은 김수현 작가가 집필에 나선 KBS 2TV '엄마가 뿔났다'와 동시간대 격돌을 벌이는 와중에도 평균 10%대 중후반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이산' 종영 후 침체 기로에 빠진 MBC 드라마국에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배종옥이 타이틀 롤을 맡은 '천하일색 박정금'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형사 박정금의 활약상과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남은 전개에서는 박정금을 주축으로 했던 갈등과 멜로가 서서히 매듭을 풀어가면서 짙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3회 추가 연장을 결정해 총 53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천하일색 박정금'. 사진= MBC제공]

(고홍주 기자 cool@mydaily.co.kr)

2008-06-27 (1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