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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금’ 이형선PD “김민종, 단무지 인줄 알았는데 소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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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천하일색 박정금’의 이형선PD가 극중 경수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김민종에 대해 “소세지인 줄 알았는데 단무지”라는 비유로 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형선PD는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상에서 김민종 보다 선한 사람을 본적이 없다”며 “그를 만나기 전에는 이미지상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랄맞은’ 단무지인 줄 알았는데 만나고 보니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랄같은’ 소세지 과 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김민종에게 혈액형이 A형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에 대해 김민종은 “O형인데 A형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고 발끈하며 소심한(?)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함께 공연하는 한고은 역시 “터프한 줄 만 알았는데 연기를 함께 하며 김민종씨의 세심한 배려에 너무 고맙다”며 김민종의 강한면 보다는 부드럽고 자상한 면을 높게 샀다. 김민종은 “지금까지는 주로 청춘물에서 연기를 해왔지만 ‘박정금’ 경수 역을 맡으며 보다 내 나이에 맞는 분위기와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목표와 바람을 전했다. 또 “이 작품이 내 성인 멜로 연기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김민종은 “멜로드라마인데 여배우들과 스킨십이 도통 없다”며 “맨날 눈으로만 연기한다”고 장난스럽게 불만을 터트려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천하일색 박정금'은 박정금(배종옥 분)과 박정금이 검거한 오지훈(배종민 분)이 혈육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극의 탄력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간대 최강자인 KBS 2TV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가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천하일색 박정금'은 역시 꾸준히 시청률 수치를 더하고 있어 현재 격차를 10%P 내외로 줄이며 선전중이다. 5월 말 10회 연장해 50회로 종영하기로 했던 ‘천하일색 박정금’은 27일 3부 추가 연장을 확정짓고 총 53회로 8월 첫째주 까지 방송된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2008-06-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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