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의 부하로, 태산과도 겨룰만한 괴력을 지닌 사내. 다만 벙어리에 천한 신분이라, 전장에서 화살받이 노릇을 할 뿐. 역모죄로 백가가 처형당하고 이후 채화가 자살을 기도하자, 채화를 들쳐 업고 가야땅으로 도망쳐 나오고. 곧 구천에게 새로운 삶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