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오버 더 레인보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에도 지현우-김옥빈-환희 세 사람의 러브 라인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현우 김옥빈 환희 서지혜 주연의 ‘오버 더 레인보우’는 27일 2회 방송에서도 첫 방송과 같은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작 ‘오버 더 레인보우’의 시청자 게시판은 어느 인기드라마 못지않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방송 2회분까지 절대음감 최고의 스타가수 렉스(환희 분), 백댄서 출신의 당돌한 가수 지망생 희수(김옥빈 분), 우연히 무대를 꿈꾸게 된 백댄서 혁주(지현우 분)의 첫 만남 그리고 희수와 혁주의 러브라인을 담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희수를 둘러싼 혁주와 렉스의 치열한 신경전에 열렬한 호응을 보이면서 희수가 혁주와 렉스 중 누구와 연결될지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27일 방송된 2회분에서는 혁주와 희수가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는가 하면 스타가수 렉스가 희수를 자신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추천, 혁주의 질투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현재 ‘오버 더 레인보우’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희수와 혁주를 연결해 달라” “렉스와 희수의 러브라인이 더 기대된다” 등 세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한 의견으로 뜨겁게 달궈져 있으며 극중 혁주와 렉스의 신경전이 장외로까지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가 2회 방송분까지 시청률 난항을 거듭한 가운데 지현우-김옥빈-환희, 그리고 서지혜의 가세까지 이들의 러브라인이 시청률 견인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고홍주 기자(becool@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