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이 '가수지망생' 배역에 대한 행복감을 전했다.

김옥빈은 MBC 수목극 '오버 더 레인보우'(극본 홍진아 홍자람/연출 한희)에서 뉴질랜드에서 온 가수 지망생으로 출연 중이다. 가수를 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한국으로 가출해오는 열정적인 여인이다.

그동안 이효리의 섹시 댄스를 사사했던 댄스스쿨에서 교육을 받아오는 등 혹독한 댄스훈련을 받아왔던 김옥빈은 지난 1, 2회 방송 분에서 고난도 댄스 동작인 나이키를 손쉽게 소화하는 등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펼쳐내고 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은 "가수가 꿈인데 김옥빈을 보니 내 입장 같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시청자는 "국내 연기자 중 드문 신선함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연기"라고 김옥빈의 연기를 극찬했으며, 또 다른 시청자는 "김옥빈은 국내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교포같은 분위기와 이국적인 매력이 느껴진다"고 김옥빈의 오묘한 매력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극중 가수가 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용감하게 귀국한 캐릭터에 대해 교포 출신 가수인 SES의 유진과 슈, 슈가의 아유미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최근 '가수 데뷔' 러브콜이 뜨겁게 쏟아지고 있는 김옥빈은 이에 대해 "극중에서 가수를 꿈꿀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하며 연기에 매진할 뜻을 나타냈다.

한편 '오버 더 레인보우'는 무대를 향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땀을 그려내고 있으며, 지현우 환희 김옥빈 서지혜가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