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원의 딸 효원(정다빈)이 귀국한다는 소식에 봉기(이민기)는 효원을 데리러 공항
에 나간다. 준원(류진)은 딸을 만나기 위해 급히 관저로 향하고 절묘한 순간에 효원
을 경호하던 봉기와 마주치는데... 

한편 봉순(유진)은 식당일에 실수투성이다. 밥을 태워서 점심시간에 내놓은 밥이 없
자 봉순은 자신의 특기인 감자옹심이를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봉순의 요리에 대한 
식당식구들의 걱정과 달리 손님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자신감을 얻은 봉순은 대통령(최불암)에게 대접하기 위해 감자옹심이를 강산(김창
완)에게 건넨다. 반신반의하던 강산도 대통령이 추억의 음식이라 말하며 맛있게 먹
자 봉순을 다시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