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준 - 김 범 / 세인트 빌론 고등학교 1년, 송 미주와 정석의 아들
얼짱, 몸짱, 두뇌짱.
솔직하고, 개성 넘치고, 호기심 많은 신세대. 머리 좋아 작은 노력에도 큰 성과 보는 타입.
나이에 맞게 성문제, 진로 문제가 가장 큰 관심거리. 취미는 운동, 컴퓨터게임, 사진찍기, 등등 다양. 애인 때론 친구 같은 엄마와 단둘이 산 덕에 나이보다 어른스러운 속내 가지게 된 속 깊은 의리파.
기숙사 생활로 엄마와 떨어져 지내다가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 엄마와 다시 살게 된다.
신세대답게 겉으로는 부모의 이혼은 담담히 받아들이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옆집 아저씨 정석이 아버지 인 줄 모르고 우정을 나눈다. 루키와 엄마의 사랑을 이어주는 메신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정석이 아버지임을 알게 되고 은영과 파경직전에 이르자 배다른 동생 하나가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갖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아버지 정석에게 가정을 지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