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한은정이 3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연출 이창한)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이 드라마에서 집안 좋고 머리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마다않는 이채영 역을 맡은 한은정은 "양다리를 걸친다는 등의 모습은 절대로 나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극중 배역의 성격에 대해서는 "도도하지만 발랄한 성격으로 실제 나와 비슷하다"며 "실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채영 역에 캐스팅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S 드라마 '풀하우스'에 출연할 때부터 연기에 대해 조금씩 깨달아가는 것 같다. 연기자로서 철이 들었다고나 할까? '원더풀 라이프'에서는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5.3.4 (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