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때가 아니다. MBC ‘원더풀 라이프’(이창한 연출, 진수완극본)가 암중모색 하며 대세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원더풀 라이프’의 15일 시청률은 13.5%(AGB닐슨미디어 집계)를 기록, 18.5%를 얻고 있는 라이벌 ‘열여덟 스물아홉’(김원용 연출 김경희 극본)에 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원더풀 라이프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비밀 무기가 준비되어 있다. 바로 극중 세진(유진)과 승완(김재원)의 딸 한신비 역으로 출연 예정인 아역 탤런트 정다빈이다.

극중 신비는 엄마를 닮아 여행을 좋아하고, 아빠를 닮아 똘망똘망하고 예쁘다.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는 즐거움과 함께 눈물샘을 자극할 요주의 인물이다. 이는 신비가 얼마가지 않아 백혈병에 걸려 생사를 넘나들게 되기 때문.

“아파서 미안해....”

극중 세진과 승완의 마음을 아프게 할 신비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벌써부터 팬들은 신비 역할의 정다빈이 언제 출연할 것인가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제작진은 정다빈의 등장을 계기로 시청률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다란 눈망울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정다빈은 아역 CF계를 주름잡고 스타. 왠만한 성인스타 빰칠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애경(주)의 섬유유연제 ‘아이린’ CF에 출연하면서 단발로 2천만원의 모델료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한 다빈은 ‘하나로 통신’, ‘골드키위’, ‘존슨엔존슨’의 광고에 모습을 비쳤다. 뿐만 아니라 재능방송의 ‘야랑이의 개굴개굴 이야기 유치원’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TV리포트 진수완기자] luxurywitch@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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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17 (목) TV리포트 진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