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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이프' 유진, 결혼식 '처음'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극본 진수완 연출 이창한)를 통해 또 다른 연기 역량을 선보이고 있는 유진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우연한 실수로 태어난 아이 ‘신비’의 양육권을 놓고 충돌을 보이던 유진과 김재원이 어쩔 수없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지난 17일 경기도 분당에서 진행된 이번 결혼식 촬영에서 유진은 하얀 웨딩드레스의 깜찍한 신부로 변신, 아름다우면서도 귀여운 자태를 뽐냈다.

연기를 통해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처음이었다는 유진은 “빨리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결혼식 장면이 촬영되는 동안 연신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이날 결혼식 장면이 처음이었다는 유진과는 달리, 벌써 결혼식만 5~6번째인 신랑 김재원은 즉석에서 연출자 이창한 PD가 제안한 만세삼창과 신부를 안고 퇴장하는 장면 등을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신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결혼식을 올린 유진과 김재원은 앞으로 딸 신비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한은정, 이지훈과 얽히는 사랑이야기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유진과 김재원의 결혼식 장면은 21일 5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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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 master@reviewstar.net



[2005.3.18 (금) 리뷰스타 이지호 기자]




2005-03-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