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여주인공들이 봄을 맞아 잇따라 화사하게 변신했다.

MBC 월화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의 유진이 얼마전 짧은 단발머리로 워킹걸 이미지에 걸맞게 변신한 것에 이어 같은 방송국에서 방영중인 일일 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의 여주인공 한혜진도 차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머리에 변화를 주었다.

극중 한혜진은 세상 물정 모르는 캔디 같은 이미지로 촌티 패션과 어울리는 복고풍 파마 머리로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이 파마머리가 남편을 잃고도 어린 나이에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캔디’ 이미지의 한혜진을 잘 표현해 주었지만 앞으로 재희(김지환)와의 사랑을 키워나가는 극 전개에 맞춰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긴 머리로 여성스럽게 변신했다.

특유의 파마 머리를 푼 세련된 금순의 모습은 오는 4월 1일 방송 분에서 만날 수 있다.

상큼하게 바꾼 헤어스타일 만큼 유진과 한혜진이 극중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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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30 (수)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