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7일 (금) / 제 1 회

1. 혼혈 가수 소냐의 아버지 상봉기

어린 시절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후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흑인 아버지를 찾기 위해 가수가 됐다는 소냐. 어렵게 제작진
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찾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아버지는 한국
으로 올 수 없는 상태였다. 소냐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제작진
은 소냐와 함께 아버지를 찾아 머나먼 미국으로 가게 된다. 그렇
게 손꼽아 기다리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소냐...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된 딸을 처음으로 보게 된 흑인 아버지의 눈물겨운 상봉기
가 펼쳐진다. 

2. 대학에 가게 해준 첫 사랑을 꼭 한번 만나고 싶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첫사랑을 찾으려는 의뢰인의 사연. 어린 마음
에 첫사랑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늘 가슴 아픈 상처뿐. 초등학교 졸업식 날, 마지막으로 의뢰
인은 첫사랑에게 고백을 해보지만 "대학가서 만나자"라는 말을 남
긴 채 첫사랑의 여인은 그렇게 떠나갔다.
그 말 한마디에 의뢰인은 죽기 살기로 공부해 지금은 대학을 졸업
해 어엿한 사회인이 된 의뢰인. 과연 그는 첫사랑의 여인을 만날 
수 있을까.

3. 25년 전 유괴된 누나를 찾습니다

25년 전 유괴되어 헤어진 누나를 찾는 의뢰인의 사연. 누나가 9살 
되던 해 유괴된 후 찾아 헤맨 끝에 누나가 미국으로 입양된 사실
을 알게 된다. 그러나 미국인 양부 때문에 누나는 결국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누나도 미국에서 양부의 갖은 구박과 폭력으로 힘들게 생활한다. 
그렇게 누나와 의뢰인은 어렵게 편지로 서로 연락을 했지만흑인 
폭동으로 인해 그나마 연락도 끊기게 된다. 거기다 아버지는 누나
를 잃은 슬픔에 교통사고로 죽게 되는데... 이제 성인이 된 의뢰인
은 부모님의 뜻대로 억울하게 입양된 누나를 꼭 찾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