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동안 잊지 못했던 군인 아저씨~고맙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큰오빠마저 월남으로 파병되자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만 했던 주화
씨. 작은 오빠와 둘이서 어린 남동생 셋과 어머니를 모시고 힘들게 살았다는데... 그
러던 어느 날, 어
머니는 암말기라는 선고를 받았고... 어린 주화씨는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헌병대를 
찾아갔다는데... 
그 때 만난 조동식 아저씨. 주화씨의 어려운 처지를 듣고는 어머니가 군인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
게 해주었고... 큰오빠와는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는데...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도 아저씨를 보고 싶어 했던 큰오빠의 유언. 그리고 
그 때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 주화씨. 과연 가족 모두의 은인이었던 고마운 군인 아저씨를 만날 수 
있을까?  


어머니 이제야 용서를 빕니다.
백일도 되기 전,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단둘이 자란 애영씨. 그래서인지 애영
씨에 대한 아버지
의 사랑은 남달랐고... 혼자서 고생을 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애영씨
의 원망은 커져만 
갔다는데... 중학교 1학년이 되던 해, 애영씨는 어머니와 연락이 되었지만... 사랑하
는 딸마저 잃어버
릴까봐 걱정하는 아버지를 위해 어머니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었고... 어머니에게 마
지막 인사대신 원
망석인 말로 작별을 해야 했는데... 
그 때 어머니에게 상처를 준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는 애영씨. 이제라도 어머니를 다
시 만나 용서를 빌
고 싶다고... 과연 애영씨는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었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