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3일 (금) / 제 25 회

* 내겐 친아버지 같았던 선생님~ 
 
연탄가스 중독으로 정신 지체장애자 1급 판정을 받게 된 어머니. 
남편이 사고로 일찍 죽자 혼자서 딸 진환씨를 낳게 된다. 다행히 
진환씨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어머니가 쓰레기를 주워 다 번 돈으
로 간신히 생활하는데... 힘든 형편이었지만 진환씨에게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밝고 명랑
한 성격 때문에 반에서 인기가 많았던 진환씨. 그러나 친구들은 학
교에 온 진환씨의 어머니를 보고 따돌리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어머니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 때 친아
버지처럼 힘과 용기를 주었던 한민택 선생님. 지금까지 어려운 형
편 속에서도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선생
님이라는데... 과연 진환씨는 그리웠던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 어머니를 생각하며 키워 온 요리사의 꿈...
 
너무 어릴 때 헤어져 어머니의 기억이 전혀 없었던 광일씨. 그러
나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형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야만 했던 광
일씨에게 어머니는 늘 그리운 존재였는데... 군 입대를 앞두고 광
일씨는 수소문 끝에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어머니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군 입대를 해야만 했
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더욱 그리워진 광일씨. 언젠
가 어머니를 만나면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
심히 일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작년에 국제 요리대회에서 입상
을 하면서 요리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데... 과연 늘 그리워했
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까?